직업병 산재전문

형틀목수와 소음성 난청 — 왜 산재 신청이 필요한가?

노무법인 온지 2025. 11. 26. 10:56

김포산재노무사(통진읍-고촌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 노무법인 온지 임준철노무사입니다.

 

공사 현장에서 장기간 일하는 작업자에게 소음성 난청은 흔하지만 쉽게 간과되는 직업병입니다.
특히 형틀목수처럼 지속적으로 강한 진동과 소음을 발생시키는 장비를 다루는 직종은 난청 발생 위험이 더욱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형틀목수의 작업 환경이 청력 손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산재로 인정받기 위해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형틀목수가 특히 소음에 취약한 이유

형틀목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거푸집을 설치·해체하는 업무를 맡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고소음 장비를 매일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소음 발생 작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콘크리트 타설 시 사용하는 진동기(바이브레이터)
  • 철골 작업과 해체 시 필수인 햄머 드릴, 절단기, 그라인더
  • 구조물 타공 및 철근 재단 작업

이 도구들은 대부분 85dB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고,
특정 작업에서는 100dB을 넘는 강한 충격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건물 내부 구조물의 반사음 때문에 개방된 외부 현장보다 실제 체감 소음은 훨씬 강해집니다.

👂 소음성 난청이란? 주요 증상과 특징

소음성 난청은 반복된 소음 노출로 내이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주로 높은 주파수 영역에서 청력 저하가 시작되어 점차 일상 대화 음역대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대표 증상

  • 말소리가 흐릿하게 들리고 구분이 어려움
  • 여러 사람이 말할 때 대화 인지 능력 급감
  • 지속적인 이명(삐— 하는 소리)
  • 상대방이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고 느껴짐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회복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보청기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소음성 난청 산재 인정의 핵심 포인트

형틀목수가 난청으로 산재를 신청할 때 중요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학적 진단 결과

두 차례 이상의 청력검사, 청력도 패턴이 소음성 난청에 부합해야 합니다.

2) 충분한 소음 노출 이력

  • 85dB 이상의 환경에서 최소 3년 이상 근무
  • 근로·경력 이력, 공제회 경력증명 등 객관적 자료 필요

3) 작업 환경의 실질적 소음 위험성

  • 보호구 지급 여부가 아닌, 실제로 착용 가능한 환경이었는지가 핵심
    (예: 먼지·땀·헬멧 구조 때문에 착용 자체가 어려웠던 경우 등)

4) 비직업적 요인 배제

노화, 약물, 기존 질환 등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제 승인 사례 요약

  • 20년 경력의 형틀목수, 전동커터·전기망치 등 고소음 장비를 상시 사용
  • 귀마개는 지급되었지만, 현장 환경상 지속 착용이 사실상 불가능
  • 경력증명, 작업환경측정, 의사 소견서 등으로 업무관련성 입증
    👉 소음성 난청으로 최종 산재 승인

이처럼 작업 환경과 의학적 증거가 명확하다면 산재 승인 가능성은 높습니다.

✔️ 마무리: 소음성 난청,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소음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형틀목수처럼 반복적으로 고소음 환경에 노출되는 직종에서는
충분히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병입니다.

특히 보호구가 지급되었더라도 실제 작업 특성상 착용이 불가능했다면
그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산재 승인에서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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