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재노무사(백석동-마두동-장항동-고봉동-일산동)
직업성 암 전문 공인노무사 임준철노무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구강암을 흡연이나 음주로 인한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특정 직종에서는 화학물질 노출이 주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사례는 화학분석 연구소에서 장기간 근무한 연구원이 구강암을 진단받고 산재 인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이 사례는 “생활습관이 아닌, 업무환경이 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구강암이란?
구강암은 입속 점막, 혀, 잇몸, 입천장 등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 요인
- 흡연 및 음주
-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알코올, 담배 등 발암물질
- 인유두종바이러스(HPV-16) 감염
- 치주질환, 구강 위생 불량
- 화학물질, 금속류, 유기용제 등 작업 환경 요인
최근에는 치주염이 구강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특히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 산업군에서는 구강점막이 반복적으로 손상되어
암세포로 변이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례 개요
| 대상자 | 60세 남성 (2023년 기준) |
| 진단명 | 구강암(편평세포암) |
| 근무지 | 화학제품 분석 연구소 |
| 근속기간 | 약 37년 (1985년~2022년) |
| 추가 질환 | 흉선종, 뇌척수염, 중추신경계 림프종 등 |
2023년 3월 구강암 진단을 받은 뒤,
같은 해 9월 흉선종이 추가로 발견되었고,
이후 뇌척수염 및 림프종 증상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의료심사에서는 뇌척수염은 확정진단이 아니므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근무 환경 및 작업 내용
연구원 A씨는 1985년 입사 이후 37년 동안 화학제품 분석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실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습니다.
- 산류(황산·질산 등)
- 중금속 시약(납·카드뮴 등)
- 유기용제(에탄올, 아세톤 등)

이러한 물질들은 증기 형태로 퍼지기 때문에
환기시설이 완벽하지 않은 실험실에서는 흡입과 피부 접촉이 불가피했습니다.
또한 A씨는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구강 점막이 약해져 화학물질이 침투하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결국 이런 환경이 구강암 발병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산재심사 결과
근로복지공단 산재심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근거로
A씨의 구강암을 **업무상 질병(직업병)**으로 인정했습니다.
인정 근거 요약
1️⃣ 업무상 노출물질의 발암성 – 에탄올, 산류, 중금속류 모두 구강암 관련 발암인자로 분류됨.
2️⃣ 장기간(37년) 반복 노출 – 실험실 내 흡입·피부 노출이 누적됨.
3️⃣ 구강건강 상태의 취약성 – 치주염 등으로 인한 점막 손상 상태.
4️⃣ 다른 발병 원인의 부재 – 비흡연, 음주 습관 적음.
반면, 흉선종은 유해물질과의 명확한 인과성이 부족해 불승인되었고,
뇌척수염은 진단이 확정되지 않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사례의 의미
이 사례는 “모든 암이 생활습관 탓만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화학분석, 실험, 연구직 종사자처럼 유해물질을 반복적으로 다루는 근로자의 경우,
구강암뿐 아니라 호흡기암·피부암·혈액암 등 다양한 직업성 암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유사 위험군 직종 예시
- 연구·실험실 근무자
- 도금·도장·세척·분석 업무 종사자
- 반도체·의약·화학제품 제조업 근로자
예방 및 권고사항
직업성 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 예방 수칙
- 반드시 환기시설 점검 및 보호구(마스크, 장갑, 보안경) 착용
- 유기용제 사용 시 장시간 노출 피하기
- 정기적으로 구강·호흡기·피부 상태 점검
- 구강 내 상처·통증·피로감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 내원
또한 퇴직 이후라도 과거 근무 중 노출 이력이 입증되면 산재 신청이 가능하므로,
진단 시점과 관계없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노무법인 온지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업성 암 및 희귀질환 산재 사례를
수년간 다수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적 자료 수집부터 공단 심사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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